어렸을 때보다 어른인 지금 더 헷갈리는 상황별 단어들이 있어요. 오늘은 그럼 정리를 해 볼까요? 1. 배다: 먼저 배다는 크게 3가지 뜻을 가지고 있어요. - 스며들다 - 버릇처럼 익숙해지다 - 아이나 새끼를 가지다 예) - A는 어려서부터 조부모님과 살아서 그런지 예절이 몸에 배어 있다. - 지난 주에 만든 간장게장에 맛이 배었다. - 우리 집 강아지가 새끼를 2마리 배었대요. 2. 베다: 베다에도 크게 2가지 뜻이 있답니다. - 자르거나 끊다. - 날이 있는 물건에 상처를 입다. 예) - 오늘 벌초 하러 가서 부모님 산소 주변의 잡초들을 모두 베었다. - 요리에 서툴러서 채썰다가 그만 손가락을 베고 말았다. 헷갈리는 단어들이 너무 많아서 부끄럽습니다. 이 시리즈를 더이상 연재하지 않는 날이 빨리 오기..
헷갈리는 우리말
2017. 12. 9.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