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 지금보다 훨씬 저축습관이 잘 들어 있던 시기가 고등학교때까지 였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처음 통장을 만들었던 때가 제가 8살인가 9살이었을 때입니다. 그 당시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되어 할머니께서 외로워하셔서 부산에 계신 할머니와 함께 약 2년간 살았었습니다. 왜 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엄마 손을 붙잡고 집에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던 새마을금고에 가서 제 이름으로 된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어렸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받는 용돈도 없었습니다. 세뱃돈도 무조건 엄마께 고스란히 드렸기 때문에 저축개념도 잘 몰랐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같이 가서 직접 만든 통장은 굉장히 뿌듯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만들어 진 통장을 제게 주시고 어른들께서 돈주시면 이제 여..
푼돈 재테크
2017. 2. 23.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