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정수리냄새 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머리 샴푸향이 좋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수리냄새는 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얘기였습니다. 불과 지난 화요일까지 말이지요.그런데 수요일인 3월 1일 남자친구가 제게 한 마디를 꺼냈습니다. "자기야 머리 안감고 왔어?정수리냄새 나는데?" 띠로리............. 아침에 머리를 감고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세상에 그런 충격적인 말이 또 있을까요? 제 남자친구는 특히 머리카락과 사람에게 몸에서 나는 좋은 체취를 굉장히 높이평가하는 사람이거든요.그래서 6년이상 연애하면서 머리카락 관리와 개인청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었어요. 그런 제게 머리를 안감고 나왔냐니... 깜짝 놀라서 정수리쪽을 만져보고 한 번 맡아보니 진짜 났다는게 더 충격적이..
건강정보
2017. 3. 7.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