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헷갈리는 상황별단어입니다. 순간적으로 헷갈리게 하는 오늘의 주제는 바로 한 번씩 황당하게 해치다와 헤치다가 헷갈리더라고요. 그럼 한 번 정리를 해 볼까요? 해치다: 어떤 상태에 손상을 입히다 혹은 사람에게 해를 입힐 때 쓰입니다. 예) - 그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말다툼끝에 우발적으로 친구를 해쳤다. - CCTV를 살펴보니 그녀는 아이들의 마음을 해치는 행동을 했어 - 흉물스러운 조각상들이 방치되어 자연경관을 해치다. 헤치다: 숨겨진 것을 드러나게 하기 위해 파거나 젖히는 행동을 할 때 쓰여요. 예) - 조심스럽게 이끼와 흙을 헤치니 산삼을 발견했다. - 밀림숲을 헤치고 나가 도움을 요청했다. - 물살을 헤치고 나가 압도적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쉽게 얘기하자면 뭔가에 손상을 입힌 것..
헷갈리는 우리말
2017. 12. 4.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