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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머리카락은 얇고 건조해요. 그래서 헤어샵 갈 때마다 헤어디자이너 분들이 가급적이면 웨이브 펌이나 염색을 하지 말라고 하시죠. 만약 하더라도 하나만 하거나 간격을 벌려서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헤어 관리 제품 사용을 늘 신신당부 하세요. 자꾸 잊어버리거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관리에 소홀하고 있답니다.
특히 요새 유독 머릿결이 손상되는게 심하다는 생각이 부쩍 들더라고요. 머리를 다 말리면 윤기가 나는 것이 아니라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을 만지게 돼요. 소위 말하는 개털 또는 빗자루 같이 느껴지죠. 또 빗질하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생각도 듭니다. 탈모가 오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있어요. 찰랑찰랑 하지 않고 부스스한 머리카락으로 다니게 되니까 뭔가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주는 것 같아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랍니다.
지금 제 머리카락 기장은 쇄골을 넘기는 상태인데요. 계속 기르고 싶지만 손상되어 갈라진 머리카락이 점점 위로 타고 올라와서 건강한 모발만 남기려면 단발로 잘라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원인을 찾아보다 보니까 제 스스로 머릿결을 개털로 만드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었어요. 여러분도 한 번 체크해 보세요.
머릿결을 개털로 만드는 나쁜습관들
1. 뜨거은 햇빛에 머리카락이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다
-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열에 약하다고 해요. 장시간 뜨거운 태양빛을 쐬게 되면 큐티클과 단백질 성분이 손상되므로 모자나 양산등으로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2. 뜨거운 물로 머리감기
- 미온수로 감는 것이 가장 좋아요. 1번과 마찬가지로 열에 약한 머리카락을 쉽게 손상시킬 수 있어요.
3. 머리카락을 말릴 때 수건으로 털거나 비비면서 말린다
-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비비게 되면 머리카락끼리 엉키거나 마찰로 인해 손상이 오기 쉬워요. 따라서 두드려 주면서 말려주세요. 헤어샵에 갔을 때를 생각하면 헤어디자이너 분들이 머리를 결코 비벼서 말리지 않는 다는 것이 기억날거예요.
4.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오래 두르고 있기
- 오랫동안 수건으로 두르고 있을 경우 습기때문에 큐티클층을 불어나게 하여 연해 지게 만든다고 해요. 큐티클은 모발을 보호하는 성분이으로 큐티클이 약해지면 머리카락도 약해 집니다.
5. 머리카락 다 안말리고 잠들기
- 4번과 같은 이유예요.
6. 머리카락 가까이에서 뜨거운 드라이기 바람으로 말리기
- 뜨거운 바람을 직접적으로 쐴 경우에는 모발의 수분을 앗아가고 또한 두피도 건조해 질 수 있어요. 최소 30cm 이상은 떨어진 상태에서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7. 린스 또는 트리트먼트 등의 헤어관리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 머리카락은 정전기을 통해서도 손상이 돼요. 따라서 모발 관리제품을 사용해 줌으로써 모발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예방하여 정전기를 방지해야 합니다. 사용할 때는 머리카락 끝부분에만 사용해 주시면 되고요. 머리카락을 헹굴 때는 차가운 물을 이용해 주세요.
8. 머리카락을 잡야 당기는 습관 또는 머리카락을 꽉 조여 묶는 습관
-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행동를 자주 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늘어지게 하고 두피에에 자극을 줘요. 이런 습광이 장기화 될 경우에는 심각하게는 탈모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9. 샴푸 하기 전 빗질 하지 않고 바로 감는 습관
- 엉킨 상태로 삼푸를 하게 되면 엉킨머리카락들이 서로 마찰되면서 손상을 일으킵니다. 먼저 빗질을 하게 되면 두피의 노폐물까지 제거 할 수 있으니 빗질을 꼭 해야 겠어요.
지금까지 9가지의 나쁜 습관들을 알아봤는데요. 혹시 몇 가지가 해당되시나요?
저는 손상헤어를 만드는 습관이 무려 7가지나 해당되네요. 이렇게 나쁜 습관을 가졌으면서 찰랑거리는 윤기나는 머릿결을 가지기를 원했으니 욕심쟁이가 따로 없었네요.
내일부터는 나쁜습관에 해당되는 것들을 반대로 하면서 소중한 머리카락을 관리해야 겠어요. 머릿결 좋아지는 방법은 나쁜습관을 반대로 하는 것이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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