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와인(혹은 먹다 남은 와인) 활용법 알아봐요

저는 스파클링 와인을 좋아해요. 와인은 저렴하더라도 대부분 맛있긴 한데 의외로 입맛에 안 맞는 스파클링 와인이 있더라고요.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도 마찬가지고요.

또는 보관을 잘 못 할 경우에는 와인의 맛이 변질된다고 해요.

돈 주고 샀는데 그냥 버리기에도 아깝고 마시자니 땡기지 않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오래된 와인(혹은 먹다 남은 와인) 활용하는 법

 

 

1. 버리지 마세요~피부에 양보하세요.

 - 레드 와인의 경우에 해당 하는 데요. 레드와인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피부노화를 막아주는 성분과 AHA라는 각질제거 성분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화장솜에 묻혀서 얼굴을 닦아 주면 얼굴 각질 제거가 가능하고요. (건성,민감성 2주에 한번 / 지성 1주일 2~3회)

목욕물에 넣어주면 입욕제 및 부종을 줄여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한, 꿀과 와인을 섞어서 팩처럼 사용하다가 2~3분 뒤에 씻어내주면 수분과 탄력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샴푸 마무리 단계에서 헤어팩처럼 사용하고 15~20분 정도 지난 후 헹궈주면 윤기있는 헤어를 가질 수 있다고 해요.

단, 민감성 피부는 팔 안쪽이나 목에 테스트를 먼저 하시고 문제가 없을 경우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세탁 헹굼단계에서 화이트 와인 한 컵 넣어주기

- 살균의 기능을 해준다고 합니다. 

 

3. 음식에 활용하기

- 떪지 않은 와인과 과일을 듬뿍 넣어(특히 사과,오렌지 등) 냉장상태로 5~6시간 보관해두면 스페인식 샹그리아가 완성됩니다. 에이드처럼 마시고 싶다면 탄산수나 사이다를 취향에 맞게 넣어주면 된다고 해요.  좀 더 알코올 도수가 높았으면 할 때는 보드카를 넣어주면 된다고 해요.

- 와인과 과일,계피를 함께 넣어서 끓이면 프랑스식 감기예방 음료인 뱅쇼가 만들어져요.

- 소주처럼 쭈꾸미,생선,고기의 비린내를 잡는데 사용할 수 있어요.

4. 기름때 제거할 때 뿌려주고 닦아주면 청소 끝~

- 와인의 탄닌이라는 떪은 맛을 내는 성분이 기름때를 흡착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제 오래된 와인이나 먹다 남은 와인 혹은 입에 안맞는 와인은 버리지 마세요~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었길 바라며 또 다른 포스팅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랄게요:) by 율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