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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위즈파크에 경기가 있을 때마다 그동안 용산에서 수원역으로 기차를 타고 다녔어요. 지하철타고 가다가는 1시간 내내 서서 가야 할 수도 있어서 저는 기차를 이용하고 있지요. 그간 무궁화를 주로 탔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새마을호를 타기도 했어요. 

그런데 ITX청춘  용산-대전 구간이 생기면서 신도림과 노량진에 기차가 정차하는 시간이 생겼답니다. 물론 개통된 지 시일이 좀 지났습니다만 제가 이용한 것이 올해 9월부터라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집이 용산보다는 노량진에 가깝기 때문에 너무 좋더라고요.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려면 지하철 하차 후 한 층 올라가서 교통카드를 찍고 별도의 기차플랫폼에 가야했거든요. 지하철이 늦게 온다거나 하면 1분 차이로 기차를 놓치는 경우가 한 번씩 있었답니다. 헐레벌떡 뛰었는데도 기차를 놓쳤을 때의 허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런데 ITX가 노량진에 정차함으로써 지하철 탑승장에서 바로 ITX를 탈 수 있으니 넘 편하더라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자주 있는 건 아니라는 점? 그것 말고는 크게 없어요.


평일은 왕복 6회, 주말은 왕복 3회 운행한답니다. 노량진-수원간 소요시간은 특이한게 조금 차이가 나요. 31분~34분 정도가 소요된답니다. 

노량진을 기준으로 수원가는 하행선의 평일 출발시간은
6시36분/ 9시 22분/ 11시45분/ 14시20분/16시30분/22시24분
주말 출발시간은 6시36분/11시45분/16시30분이에요.



 

 


그렇다면 수원에서 노량진으로 가는 상행시간도 알아볼까요?
평일의 출발시간은 7시56분/10시36분/13시23분/15시30분/18시41분/21시15분
주말의 출발시간은 10시36분/15시30분/21시15분


 



 

 


참, ITX청춘가격은 4,800원(노량진-수원)으로 새마을호 운임요금과 동일합니다.
새마을호만큼 ITX가 쾌적해서 이용하기 참 좋았어요

 

.

 

 

ITX는 주로 가평이나 춘천갈 때 이용햇는데 이제 대전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이용객으로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더구나 2층 차량도 있어서 전망이 더 좋기도 하지요. 
용산에서 대전까지의 소요시간은 단 1시간이랍니다. 



 


그럼 ITX청춘 타는 법을 알려드릴게요.(노량진-수원가는 방법)
조금 독특하거든요.

먼저 코레일 앱을 설치해서 가입합니다. 
그리고 ITX청춘 열차를 원하시는 일/시간/승객연령 및 좌석수를 설정하고 발권을 합니다.
그러면 마이페이지에서 티켓확인이 가능해요. 신기한 것은 경부선ITX로 구분되어 있더라고요?

암튼 티켓을 클릭하면 QR코드가 나오는데 이 QR코드를 찍고 지하철 플랫폼에서 ITX청춘을 탈 수 있어요.

 

 


코레일 앱은 캡처가 불가하기 때문에 직접 보여드릴 수 없는게 아쉽네요 ㅠㅠ

지하철 교통카드 태그하는 곳에 보시면 바닥에 녹색으로 ITX청춘 타는 곳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찾기 쉬우실 거예요.

 

 

노량진에서 하행선을 탈 경우에는 1번 승차홈에서 탑승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이 하나 있는데요. 지하철보다 ITX청춘의 열차수가 더 적기 때문에 탑승할 수 있는 승차홈이 별도로 표시되어 있어요. 따라서 하단에 ITX 표시 되어 있는 부분을 잘 보셔서 대기하셔야 해요.

 

 


ITX청춘에는 옷걸이도 있고요. 간이 테이블도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차후에 환승을 하셔야 하면 반드시 지하철역에 설치되어 있는 교통카드 태그 기계에 태그를 해 주셔야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수원역에서 상행을 탈 경우에는 상행선과 하행선을 탈 수 있는 곳이 나뉘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고요.저는 ITX청춘이라서 기차플랫폼에서 기다렸다가 이상하다 싶어서 살펴보니 다르더라고요. 5분 남아서 다행히 승차에 무리가 없었지만 만약 놓쳤다면 4800원 버릴 뻔 했습니다.

 

 


지하철 승차장에서 ITX 기차를 타는 거라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헷갈려 하시더라고요. 기차이니 잘 확인하고 타셔야 해요. 만약에 잘못 타셨을 경우에는  수수료가 부과되어 거의 2인운임에 가까운 요금을 지불하셔야 해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었길 바라며 또 다른 포스팅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랄게요:) by 율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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