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생리대사용법 알려드림(면생리대장점,단점,세탁방법,수명)

릴리안 팬티라이너 사태 이후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뿐만 아니라 아기기저귀, 성인용 기저귀 등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서 불안에 떨고 있어요. 1달에 한 번씩 하는 생리기간 중 사용하는 생리대의 갯수가 많기도 하고요. 평균 40년정도 사용하는데 인체에 유해하다면 얼마나 그 영향이 심각할까요.

그런 불안감 때문에 면생리대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실제 주문이 폭주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어요.

제가 집에 3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추가로 더 구매를 하려고 했더니 한나패드는 추석 이후 배송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문을 취소해야만 했습니다. 5+5라서 혜택도 좋았는데 너무 아쉽게 되었어요. 그날애 면생리대는 9월5일 이후 배송이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사실 저는 일반생리대는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아마 10년 가까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일반 패드를 잘 못 쓰는 이유는 새기 쉽고, 착용감도 나쁘고, 특유의 비린내?도 나는 것 같더라고요.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피부가 짓무르거나 쓸린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면생리대사용을 시작했습니다.

면생리대 생소하시죠? 근데 일회용생리대와 크게 차이가 없어요.

면생리대도 날개형으로 되어 있답니다. 보통 똑딱이 버튼이 달려있어서 고정할 수 있어요.

 

 

팬티에 자리를 고정한 후에 뚝딱이 단추만 채워주면 된답니다.

 

 

뒤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측면의 모습입니다.

 

 

일회용생리대처럼 사용 후에는 말아서 똑딱이 단추만 채워주면 된답니다. 일반 생리대와 크게 차이가 없죠?

 

 

면생리대는 대형부터 시작해서 팬티라이너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어요. 가격은 저렴하면 개당 3천원 안팎으로 구매가 가능한데 한 번 사면 1~2년정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일회용생리대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1. 면생리대는 접착이 아닌 똑딱이 고정이라 살짝 흔들림이 있음

2. 일회용생리대는 사용 후 버리면 되지만 면생리대는 세탁을 해야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생리대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생리혈이 오히려 안 샘(개인차 있음)

2. 피부 짓부름 없음

3. 안전함

4. 가성비가 좋음(한 개당 평균 1~2년, 최대 4~5년 사용함)  

5. 생리혈 냄새가 덜 남.

5번이 가장 의외였는데요. 일반생리대를 사용하면 화학성분으로 생리혈을 흡수해서인지 생리혈 냄새가 더 역하게 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면생리대는 화학성분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오히려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사용 후에 파우치에 보관해서 집에 가져갈 때까지 생리혈 냄새가 난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었어요.

밀봉되는 파우치만 별도로 챙겨도 냄새 날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언급드렸다시피 면생리대의 애로사항은 바로 세탁법에 있는데요.

사실 어려운 것보다는 번거롭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 후에 태어날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면생리대사용을 지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면생리대 세탁방법

**면생리대 구입 후 먼저 빨고 나서 사용해 주세요. 그냥 사용하시면 안됩니다~가공 시 화학약품 처리가 되어 있을 수 있어요.

1. 면생리대 사용 후 휴지로 1차적으로 표면을 닦은 후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2. 차가운 물에 1차적으로 손빨래를 합니다. 뜨거운 물로 하면 혈액이 응고되어 더 안지워지니 꼭 차가운 물로 헹궈주세요.

3. 어느 정도 혈액이 지워지면 빨래비누로 손빨래를 한 후 헹구지 않은 채로 2~3시간 정도 그대로 둡니다.

4. 그 다음에 차가운 물로 다시 헹궈주면 깨끗하게 세탁이 가능해요.

지금까지 면생리대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지켜야 할 슬픈 상황이에요.하지만 이번 기회가 오히려 유비무환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계속 모른채로 10년, 20년 사용했더라면 피해가 더 컸을지도 모르니까요.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었길 바라며 또 다른 포스팅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랄게요:) by 율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