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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저것 장보려고 홈플러스에 갔다가 점심 메뉴를 평소에 먹는 집밥 말고 다른 걸 해먹고 싶어졌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파스타를 선택했지요. 간단하면서도 집에서도 외식하는 느낌이 드니 말이예요.그래서 한 켠에 있는 파스타 면 코너에 갔는데 면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고민스러웠는데 역시나 무난하게 스파게티면으로 선택했어요. 그러고 보니 남자친구랑 자주 갔던 삼성역 파스타와 화덕피자 전문점인 바피아노에 가면 파스타 면을 선택할 수 있었거든요. 뭐가 뭔지 잘 몰라서 저희는 늘 일반 스파게티면으로 주문했었어요. 면도 선택해서 먹는 재미도 있었을텐데 도전해보지 않은게 조금 아쉬웠었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일반 스파게티 면 외에 푸실리는 사서 해먹고 있어요. 

 

 

앞으로는 파스타 전문점가서 당황하거나 헤매디 않도록 파스타 면 종류를 알아보고 그에 어울리는 종류가 뭐가 있는지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스타 면 종류는 무궁무진 하지만 그래도 게중에 좀 자주 보이는 종류로 8가지를 가지고 왔어요.그럼 종류별로 한 번 알아볼까요?

 

 

파스타 면 종류&특징&잘 어울리는 요리 알아보기

 

1번부터 8번까지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파스타는 이탈리아의 정통 요리예요. 밀 이용하여 만든 파스타면은 모양에 따라서 롱 파스타와 쇼트 파스타로 나뉘어진다고 해요. 롱 파스타의 대표주자는 역시나 국수같이 생긴 스파게티겠지요? 쇼트파스타의 대표주자는 만두처럼 생긴 라비올리나 리본 모양의 파르팔레를 들 수 있어요. 이런 파스타면은 사실 어떤 재료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1. 스파게티: 가장 대중적인 파스타 면으로 우리나가 국수보다 조금 두꺼워요. 1.5~1.9mm정도?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파스타는 스파게티면으로 요리되어 나오지만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그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고 해요. 토마토나 미트소스,오일 소스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2. 탈리아텔레 or 페투치네 :  납작한 면으로 칼국수 같이 생겼어요. 면이 넓적하기 때문에 소스가 많이 묻어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대요.알프레도 소스,치즈소스,크림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3. 마카로니: 마카로니 샐러드 모르시는 분 없으시겠죠?ㅎㅎ 주로 샐러드에 사용되지만 토마토 소스나 치즈소스에도 어울린대요.

4.팬네: 원통형 모양에 끝이 사선으로 잘려져있는 파스타 면으로 진한 토마토 소스를 곁들이는 면이라고 해요. 팬네 알아라비아타라는 요리에 주로 쓰인다고 하네요.  

5.푸실리: 나사 같은 느낌을 주는 푸실리 면은 꼬인 모양에 소스가 잘 배어 들어가서 토마토 소스,해산물 소스,야채 소스, 그라탱,샐러드와도 잘 어울린다고 해요. 이탈리아에서 주로 먹는 면이라고 합니다.  

 

 

6.파르팔레: 리본 모양의 파스타로 뜻이 "나비"라고 해요. 가벼운 토마토 소스나 치즈소스 그리고 생크림 소스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가운 샐러드 요리에도 이용된다고 해요.

7.오레키에테: 모자모양 같은 이 파스타면은 귀처럼 보인다고 해서 "작은 귀"라는 뜻의 오레키에테라고 붙여졌대요.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뽑은 폴리아 지방의 전통 면이라고 합니다. 2cm정도로 크기가 작아서 샐러드나 수프에 곁들여 먹는다고 해요.

8.콘길리에 콘길리에는 마치 소라 같은 모양으로 생겼어요. 이탈리아어로도 바다 조개를 뜻한다고 해요. 줄무늬가 가로로 생겨있는데 소스를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주로 토마토 소스와 잘어울린다고 합니다.

저는 어제 남아있는 스파게티면이랑 푸실리를 다 털어서 애호박,새송이버섯,양파랑 치즈를 넣고 미트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어요. 소스를 듬뿍 넣고 만들어서 그런지 맛도 진하고 면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파스타면을 구매하면 봉지 뒷면에 삶은 법이 자세히 적혀 있어요. 저는 10분정도 삶는대요. 소금 한꼬집과 기름을 몇 방울 떨어트려서 면끼리 달라붙지 않도록 넣어서 중간중간 저어줘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가서 파스타를 먹는 것도 좋지만 저는 집에서 편하게 양껏 먹을 수 있는게 좀 더 좋더라고요.가격도 훨씬 저렴하고요. 파스타 면 1봉지 사면 못해도 3~4번은 먹을 수 있고 파스타 소스도 최소 2번은 먹을 수 있으니 말이예요. 소스까지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만 그건 좀 번거로워서 아직까지는 크게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마땅히 먹고 싶은게 없거나 재료가 없을 때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로 파스타 만들어 먹는건 어떠세요?또한,요리를 아무리 못하시는 분이라도 파스타는 라면과 크게 차이가 없으니 집들이 요리로도 좋을 테니 말이예요. 저는 다음 번에 파스타 해먹을 때는 라비올리나 파르팔레로 한 번 도전해보려고요.

오늘 이렇게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었길 바라며 또 다른 포스팅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랄게요:)     by 율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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