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복이라는 말이 있듯이 치아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치아 1개당 가치는 3천만원으로 전체를 생각하면 무려 8억에 해당한다고 하니 얼마나 가치가 큰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건치를 가치신 분들은  8억을 소유한 부자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건치를 가지지  못한 경우입니다. 레진, 아말감, 금니, 신경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를 해서 끝나면 다행이이지만 그 마저도 되지 않을 때는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말입니다.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관리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플란트는 생체에 친화적인 티타늄 합금으로 이루어 진 나사를 치조골에 식럽하여 인공적인 치아 뿌리를 만들고 그 위에  치아모형을 부착한 것을 말합니다. 자연치아 저작력의  70~80%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보철보다 이물감이 적은 대신 치료기간이 길고 비용이 비싼것이 단점입니다.

 사실 저는 건강한 치아를 가진편이라고 할 수 있었고  치과도 정기적으로 가면서 스케일링등의 관리를 꾸준히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20살무렵 즈음에 스케일링을 하러 치과에 가니 왼쪽 아랫부분의 잇몸이 많이 부었다고 하면서 한 번 엑스레이를 끽어보자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아풀싸 잇몸염증이 너무 심해서 치아뿌리가 녹았고 심지어 치아를 고정하는 치조골까지 녹아내렸다는 충격적인 검사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자연치아를 최대한 뽑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시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해서 치아를 살려 금니를 씌우고 사용하지만 5년내로는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받았습니다. 지금도 비싸지만 거의 10년전만 하더라도 굉장히 고가였기 때문에 시술을 하지 않다가 30살 무렵쯤 금니를 씌운 부위의 잇몸이 흐물흐물해 진 것같으면서 시리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아 치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10년정도 버티다가 더이상 방치하면 주변의 치아와 치조골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하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임플란트 한 치아외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치조골도 많이 녹아서 임플란트와  동시에  치조골 이식까지 진행하여 목돈이 나갔습니다. 치아 발치와  동시에  식립도 이루어 졌고 빠른 회복력덕분에 기간도 단축하여 시술이 최종적으로 끝났습니다. 동생이 치아교정하는 병원에서 이벤트가격으로 진행하여 그나마 저렴하게  수입 오스템 임플란트을 사용했고 치조골 이식까지 했습니다.

 

 

 

한 번의 경험으로  해외여행 비용이 치아관리 잘못해서 한번에  목돈이 나가는 구나 싶어서 그 이후로 치아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치아보험도 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임플란트 식립한지 지금 1년정도 지난 상태인데 사실 큰 불편함은 없지만 아무대로 씹는 식감이나 맛은 조금 덜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서두가 길어졌는데 TV을  보다가 임플란트 선전이 나와서 한 번 포스팅으로 다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제 경험담까지 늘어놓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은 포스팅의 주제는 바로 제자신과  관련된 내용이니 말입니다.

임플란트에 대해서 쓰게 된 이유중에 하나가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인 시술로 보통은 20~30년의 수명을 가지지만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잘  관리하지 않으면 그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수명이 짧아진다는 의미는 다시 임플란트를 시술해야 한다는 것이니 고가의 비용이 지출되지 않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10년내 재수술 비율이 10% 정도 된다고 하니 말입니다.  임플란트 선택시에는 한 곳의 치과만 가시지 말고 여러 곳에서 충분한 상담를 받아 식립방법이나 기간, 동선, 사후서비스 등의 내용을 꼼꼼히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임플란트의 브랜드와  식립방법 그리고 환자의 치아상태에 따라서 변수가 많이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소비자보호원에 임플란트 관련 민원회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겠습니다.  또한 전문의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너무 저렴한 곳은 배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나서는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양치질 뿐 만 아니라 치실 또는 치간칫솔 등으로 임플란트 주변에  이물질이 껴있지는 않은지 확신하셔야 합니다. 제가 임플란트를 해 보니까 임플란트쪽에 끼어있는 음식물의 경우 자연치아보다 조금 덜 민감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알아차리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치실사용으로 끼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임플란트 부위쪽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무조건 병원에 찾아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음주와  흡연은 특히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었길 바라며 또 다른 포스팅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랄게요:)     by 율리한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