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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감기가 지독하네요. 벌써 2주 가까이 감기가 지속되고 있어요. 가래 증상은 많이 호전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목에 걸린 느낌은 남아있습니다.
목감기나 가래 완화 증상 등을 검색하다 보니 의외로 가래 색깔이 천차만별이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까 봐 정리를 해봤답니다.
가래 색깔 별 증상
일단 가래가 나오는 현상은 몸의 반사작용이에요. 기관지 점액이 기관지를 보호하는데 염증이나 불순물이 생기면 밖으로 배출하려고 나오는 거거든요. 이때 가래가 맑은색을 띨 경우에는 정상이므로 삼켜도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아래의 경우들에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백색: 먼지,대기오염,담배연기,폐곰팡이균 감염
누런색: 호흡기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기관지염,기관지확장증 가능성 높음. 점액질을 띔
황갈색 또는 벽돌색: 폐 질환 의심, 폐결핵 환자가 삼킬 경우 가래가 장에서 자라면서 장결핵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키지 말고 뱉어야 함.
녹색: 인플루엔자 또는 녹농균 감염
황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면 : 청색증 확률 높음
붉은색: 호흡기 자극으로 인한 출혈이나 2주이상 지속될 시 반드시 병원 내원할 것(폐럼,결핵,폐암 등 의심)
연분홍색: 심장질환 의심
검정색: 먼지,대기오염,담배 연기 등에 의해 오염되었을 때
특히 흡연자 분들의 경우에는 담배를 끊으시는 것만으로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만병의 근원이니 금연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소방관분들의 경우에도 화재현장에서 진압 후 나오는 가래가 검은색이라고 하니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갖어야 겠다 생각이 듭니다.
가래의 색깔로도 건강상태 확인이 가능하니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가래 완화하는 법은 제 이전 포스팅을 링크 걸 테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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