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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악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리고 집중력도 약화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주로 오래 머물고 있는 사무실과 학원에서 나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사무실에서는 누군가의 입냄새로 시달리고 있고, 학원에서는 땀냄새인지 겨드랑이 냄새인지 모를 퀴퀴하고 쉰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의식하지 못할 때는 상관 없지만 의식하는 순간부터 속이 울렁울렁 거리는 것 같습니다.

순간 제게도 이런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닐까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저도 모르게 손에 후후 바람을 불어서 확인을 하거나 옷 냄새를 맡게 되니 말입니다. 본인이 자각하고 있다면 입냄새야 양치를 하거나 가글을 하거나 껌을 씹거나 할 것입니다. 몸에서 냄새가 난다면 데오드란트를 사용하거나 탈취제나 바디미스트 같은 제품을 사용할텐데 지속적으로 나는 것을 보니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타인이 직접 말을 해주기도 민망한 부분이라 난감하기도 합니다. 구취에 대해서는 예전에 포스팅을 했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예방차원으로 불쾌함을 일으키는 체취 중 하나인 소위 말하는 암내인 액취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땀냄새,액취증은 몸을 청결히 하더라도 나게 된다고 합니다. 액취증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데 겨드랑이의 땀샘에 이상이 생겨 냄새가 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땀샘은 하나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2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200~300만의 땀샘이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그 2가지는 아포크린땀샘,에크린땀샘인데 에크린땀샘에서 나는 땀은 무색무취인데, 아포크린땀샘에서 나는 땀은 살짝 끈적함이 있는 점액질의 상태라고 합니다. 아포크린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에는 지질,중성지방,지방산,콜레스테롤 등이 들어있다 합니다. 따라서 아포크린땀샘이 과다하게 분비가 되면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심지어 세균감염으로 인한 피부질환까지 야기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포크린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분비된 직후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하지만 피부표면의 박테리아에 의해서 2~3시간이 지나며 부패하면서 지방산,암모니아로 분해가 되며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겨드랑이에 아포트린땀샘 분포가 많이 되어 있어 액취증이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액취증이 심해지는 계절 순서대로 나열하면 여름-봄-가을-겨울이라고 합니다.

 액취증은 성호르몬 분비가 증가되는 사춘기 이후 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마른사람보다는 비만인 사람에게 더 나타난다고 합니다.그러고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다행히도 저나 남자친구나 다행히 체취가 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살이 5kg 이상 쪘을 당시에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시큼한 땀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체중이 감소한 이후로는 그런 냄새는 나지 않아서 확실히 체중과 관련이 있다는 부분은 피부로 와닿습니다. 또한 충격적이었던 것은 월경 직전의 여성이나 임신 중인 여성에게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당뇨일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합니다. 또한, 액취증은 가족력이 강해서 부모 중 1명이 액취증이 있을 경우에는 자녀에게서 50%확률로 나타난다고 합니다.만약에 부모가 모두 해당될 경우에는 80%의 확률로 유전된다고 합니다. 액취증 환자의50~60%의 비율로 다한증까지 동반한다고 하니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 것은 나이가 많을 수록 줄어든다고 합니다. 폐경이후의 여성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주로 2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 수술,비수술 방법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드리클로같은 땀 억제제를 바르거나 데오드란트를 바르거나 또는 보톡스를 맞거나 영구제모레이저 치료하는 방법비수술적 방법입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땀샘 관련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면 속옷을 입고, 액취증이 심할 경우에는 땀 분비를 많이 생성하게 되는 심한 운동을 삼가야 합니다.스트레스도 땀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스트레스 완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음식 또한 비린 맛이 나는 육류,우유,버터,치즈,간,생선,달걀이나 콩과 같은 식품 또는 냄새가 강한 마늘 등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땀과 함께 성분이 배출되어 섞여 체취가 강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인의 섭취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므로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의 증가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비타민 E가 들어 있는 깨,당근,호박,시금치,쌀이나 보리의 배아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샤워를 한 후에는 물기를 모두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드랑이 제모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겨드랑이 털과 피지가 엉켜 세균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제모를 해주면 땀이 차지 않도록 유지해주기 때문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불쾌한 냄새는 일시적으로 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납니다. 통증이 있어서 아픈 것은 아니지만 액취증이 심해지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등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할 경우에는 개인 위생과 청결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이 더 빠른 지름길 일 수가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었길 바라며 또 다른 포스팅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랄게요:)     by 율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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