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원인과 완화방법 그리고 생활습관 알아보기

 여성이 가임기 동안 일어나는 자연현상 중 하나가 생리입니다. 생리기간 중 찾아오는 생리통은 여성 모두가 겪고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생리통의 원인과 생리통을 완화하는 방법, 생리통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생리통은 생리기간 중 생리혈을 배출하기 위해 근육수축이 되는데, 과도하게 수축되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리통을 모르고 지나가는 여성이 있는 반면 저처럼 심한 생리통을 겪거나 더 심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같은 여성끼리도 생리통 유무의 개인차가 있어서 이해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통은 생리직후부터 시작해서 48시간에서 72시간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생리기간과 생리양과 생리통은 비례하므로 생리기간이 길거나 양이 많으면 그 만큼 생리통도 심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한 뉴스 기사에서 보니 사춘기 여성 52% 정도가 생리통이 있고 그 52%중의 또 10%에 해당하는 여성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한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생리통 증상을 표현하는 말로는 칼로 쑤시는 느낌, 아래를 누가 쥐어뜯으며 잡아당기는 느낌 등이 있습니다.제 경우에도 10대때는 배와 허리가 너무 아파서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큰 쿠션을 등뒤에 대고 앉아서 자거나 배가 너무 아프면 데굴데굴 구르거나 기어다닌적도 있었습니다.아파서 울기도 하고 웅크려 앉는 적도 빈번했으니 말입니다. 10대때 보다는 많이 완화된 상태이지만 지금도 하루정도는 심하게 앓고 있어 진통제 한두알은 먹고 있어야 버티기가 용이합니다.주변에서는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람도 있으니 저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리통은 부인과쪽의 아무런 원인없이 나타나는 원발성(일차성)과 자궁선근종,자궁내막증,자궁근종,골반강내 염증에 의해 생기는 속발성(이차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원발성의 요인으로는 빈혈,여성 호르몬 기능저하,운동부족이나 심리적 스트레스,혈액순환 문제 등 이 가장 유력하게 제시되고는 있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도 원발성 생리통입니다. 정기적으로 1년마다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생리통 관련하여 상담을 받고 있으나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처방받은 피임약을 복용해도 오히려 황달,구토,메스꺼움과 같은 부작용만 생겼고 결국 생리통은 호전되지 못했습니다.생리통에 왠 피임약이냐고 하신다면 생리통 완화를 위해 산부인과에서 피임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배란을 억제,통증 유발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생리양과 기간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리통 완화하는 방법

 

가장 간편한 방법은 생리진통제를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통증이 시간된 후에 먹는 것 보다는 통증이 발생되기 전에 미리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약 먹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므로 다른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첫째는 핫팩 등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순환이 되어 통증완화하는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효과를 가장 많이 본 방법입니다. 붙이는 핫팩을 100개 구입하여 주변에 나눠주기도 했는데 실제로 도움된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부착하는 형태의 핫팩은 효과가 12시간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약보다 빠른 효과는 없지만 점차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마사지입니다. 손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 상태에서 배를 시계방향으로 마사지를 해주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면 됩니다.

세 번째는 생리통이 있을 때 오히려 적절한 운동을 해주는 것입니다. 가볍게 걷기 정도나 스트레칭 정도만 해줘도 자궁의 긴장감을 풀어주어 통증완화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스포츠테이핑도 생리통 경감효과가 있습니다. 스포츠테이프를 손크기로 자른 2조각을 아랫배에서 배꼽쪽으로 십자모양으로 부착하면 혈액순환이 되어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섯번째로 수면자세로도 생리통증이 완화될 수도 있고 심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태아자세를 하고 자면 복부의 골격근 긴장이 완화되고 생리혈이 새는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반대로 엎드려 자게 되면 복부 뿐만 아니라 자궁에 압박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압박이 심해지면 내부출혈이 더 많아지고 결국 생리통이나 생리혈이 샐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생리통 예방하는 생활습관

 

예방법으로는 찬 음식이나 찬 곳에 앉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울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또한, 몸을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음식,흡연,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커피,초콜릿처럼 단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 통증이 심화되어 생리중에는 커피는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는 생리통이 심해지고 체중이 감소했을 때 경감하는 것을 보니 확 와닿는 부분입니다. 평상시 자세가 비뚤어졌다면 이는 생리통을 심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다리를 꼬거나 한쪽 다리에 힘을 싣거나 한쪽으로만 무거운 짐이나 가방을 드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바르게 고쳐야 하겠습니다.

생리통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되는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비타민과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과일이나 두유와 그리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입니다.비타민중 특히 비타민D가 들어가 있는 음식이 좋은데 연어,버섯,간,달걀노른자 등을 먹는 것이 좋고 따뜻한 햇볕을 쬐는 것으로도 몸에서 비타민D가 합성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최소 1년에 1회는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부인과쪽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었길 바라며 또 다른 포스팅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랄게요:)     by 율리한